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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계 기관이 4월 초 상부 지시로 노동교화소
김찬수
작성일 : 18-06-13 15:24  조회 : 6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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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에 대해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협력키로 하면서 이르면 다음 달(7월) 평양에서 늦어도 10월 워싱턴에서 차기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 3차 연쇄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앞서 국내외 언론은 싱가포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북측은 미국 측에 오는 7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북을 원한 것으로 알려져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트럼프 대통령도 첫 정상회담 당일인 이날 오후 합의문 공동 서명 직후 구두로 김 위원장을 백악관에 초청하고 싶다는 제안을 되풀이했다. 공동 합의문에는 추가 정상회담 개최가 명시되지 않은 대신 고위급 회담 개최만이 명시돼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회담이 잘 된다면 김 위원장의 미국 방문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이냐 아니면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고급 휴양지 마러라고냐는 질문에 “아마도 백악관에서 먼저 시작할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제안대로 김 위원장이 답방한다면 오는 10월이 유력하다.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 일정에 맞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 9월 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김 위원장이 참석하며 두 정상이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마이클 그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의 발언을 인용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김 위원장에게 9월 유엔 총회 연설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미정상회담의 적극적인 지지자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에 정상국가로 데뷔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는 김 위원장의 행보를 볼 때 유엔 총회 연설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두 정상이 이날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하고 후속 실무회담을 개최키로 한 만큼,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두 정상이 다시 만나야 할 수 있다. 양측이 거론한 대로 정상회담이 진행된다면 7월 평양→(9월 뉴욕)→10월 워싱턴 순으로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갈 수도 있다.